오랜만에 회식이라 맘먹고 엄청 리서치 해서 간 메리고라운드 스테이크 키친

우리 다 인당 3만원을 맞추기 위해 제일 비싼 메뉴들을 시켰다는..


킹콩스테이크

신사동 킹콩 스테이크의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주문한 메뉴...

신사동에서 먹었을때는 한 입 한 입이 감동이었는데,

강남역 메리고라운드에서는 고기가 뭔가 육즙이 없었다는..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고기의 2/3이상이 익어나왔다....

진짜 맘같아서는 다시해오라고 하고 싶었지만, 회식이고, 점심 회식이라 시간이 없어서 그냥 먹었다..

내 돈 내고 먹었으면 완전 화났을 것 같다...



 옆에 우리 직원이 시킨 킹크랩이 들어간 메뉴

내가 먹진 않았지만, 저 고기위에 하얀 소스 맛이 진짜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예약도 미리 했는데, 자리도 완전 가운데 자리로 주고, 

마음에 안들었다.


혹시 블로그 마케팅에 속아서 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명세에 대비해 별로 였다...

블로그 사진들에는 간판이나 인테리어도 엄청 좋아보였는데 막상 가니 그닥...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보다도 최근에 가격을 인상했는지 더 비쌌음..(약 10프로 정도)


싼 파스타 메뉴도 많으니, 메리고라운드 스테이크 키친의 신논현역 바로 옆에 있다는 교통적인 장점을 이용해서 간단히 파스타나 먹으러 가면 딱 좋겠다..


중요한날 말고, 매일 먹는 식당 정도로 가서 파스타 드시길...아니면 싼 스테이크 많으니 좀 싼걸로 드시면 저렴이 스테이크로 제격인듯...3만원 가치는 못한것 같음... (물론 제가 파스타 먹어보진 않았습니다만...스테이크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아서..)

회식장소고르고, 내가 좀 미안했다는.....



Posted by cherry1031
,

이건 정말 맛집 찾아 서핑해서 간 곳은 아니고, 아는 사람이 데려간 곳이긴 했지만

컵케이크 하면 진짜 눈이 뒤집어지는 나에게 최고의 곳이었다.


컵케이크 하면 사실 예쁜 외모와, 한껏 크게 벌려 크림과 함께 첫 입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까 맛은 아이싱 크림의 맛이라는 거지!

다 먹지 않아도 좋다! 그 첫 입!!


미농 컵케이크의 최대의 장점은 저 아이싱이다!

진짜 좋은 재료로 만든 것 같은 아이싱

버터 크림 이런거 아닌 것 같다. 뭔가 정말 치즈로 만든듯한 맛이랄까?

언젠가 한 번 아이싱을 집에서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크림치즈가 진짜 엄청 많이 들어가서 이렇게 장사하면 남지도 않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여기 휘핑은 뭔가 그 맛이랑 비슷하다.

절대 싸구려 재료로 만든게 아닌 듯한 그 맛!


미리 주문해야 예쁜 케이크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사실 예쁜 모양 못먹은게 무지 아쉽기는 하지만, 샵에 데코에 보면 엄청 예쁜 컵케이크 많던데...

언젠가 한 번은 생일 케이크로 받아 소중한 사람과 한 입씩 나눠 먹고 싶을 정도의 고퀄리티 컵케이크...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행복해....


그치만, 역시나 가격은 대략 5000원은 생각해야 했었던 것 같다..



미농

 02-333-2595, 마포구 서교동 410-7번지

Posted by cherry1031
,




Posted by cherry1031
,